[팀캐스트=풋볼섹션] FIFA[국제축구연맹]가 현지 시간으로 18일 스위스 취리히 본부에서 열린 윤리위원총회에서 차기 월드컵 투표와 관련해 뇌물 의혹 수사를 받아오던 두 명이 집행위원에게 활동 정지 명령을 내리기로 최종 결정했다.

클라우디오 술세르[스위스]가 의장으로 있는 FIFA 윤리위원회는 얼마 전 영국의 한 언론사에 2018년과 2022년 차기 월드컵 개최지 선정 투표와 관련해 금품을 요구한 사실이 드러난 레이날드 테마리 오세아니아 축구연맹 회장과 나이지리아 출신의 아모스 아다무 집행위원에게 각각 1년과 3년의 직무 정지 처분 징계를 내렸다.

테마리 회장과 아다무 집행위원 두 사람은 이번 징계로 앞으로 직무 정지 기간 동안 국내외 스포츠와 관련된 어떠한 행정적인 업무에 가담할 수 없게 됐다. 또 FIFA 윤리위원회로부터 각각 5,000 CHF[스위스 프랑]와 10,000 CHF에 달하는 벌금도 부과받았다.

이 뿐만이 아니다. 집행위 권한을 잃으며 월드컵 투표권도 상실했다. 때문에 테마리 회장과 아모스 집행위원은 오는 12월 2일로 예정된 차기 월드컵 개최지 선정 투표에도 참석할 수 없다.  

한편, FIFA 윤리위원회는 이 두 사람 외에도 FIFA관련 규정 및 법규를 위반한 FIFA 분쟁해결회의소 의장을 맡고 있는 슬림 알루루에게도 직무 정지 2년과 10,000 CHF 벌금을 부과했다. 또, 퉁가 축구협회의 사무국장 아홍가루 푸지말로히, 아마두 디아키테[FIFA 심판위원회], 이스마엘 밤지에[아프리카 축구협회] 이사에게도 직무 정지와 함께 벌금형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