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캐스트=풋볼섹션] K리그 클럽 중 유일하게 AFC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한 울산이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을 꺾고 4강 진출 전망을 밝혔다.

울산은 19일 문수 경기장에서 열린 2012 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알 힐랄을 1:0으로 물리치고 먼저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이날 승리로 울산은 원정 2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4강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이근호를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한 울산은 전반 10분 득점에 성공했다. 이근호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하피냐가 골로 마무리했다. 하피냐는 자신에게 찾아온 단 한 번의 득점 기회를 골로 연결하며 해결사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하피냐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울산은 이후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가며 알 힐랄을 몰아붙였다.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지만, 안정된 수비력을 자랑한 울산에 큰 위기는 없었다. K리그 득점왕 출신의 유병수를 앞세운 알 힐랄의 공격력이 생각보다 약했다. 알 힐랄은 울산의 수비에 고전하며 위협적인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

계속해서 경기를 주도한 홈팀 울산은 후반 중반 알 힐랄에 역습을 허용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까지 골문을 든든하게 지키내며 1:0으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웃은 울산은 다음달 4일[한국시간] 사우디에서 8강 2차전 경기를 치른다.

한편, 8강 1차전 다른 경기에서는 사우디의 알 이티하드가 중국의 광저우 에버그란데에 4:2 역전승하며 4강행 가능성을 높였고, 이란의 세피한과 알 알리[사우디]는 0:0으로 비겼다.

우즈베키스탄의 분요드코르는 호주 원정 경기에서 전반전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에 2골을 실점한 뒤 후반전 2골을 만회하며 2:2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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