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캐스트=풋볼섹션]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을 확정한 가운데 에딘손 카바니[26, 우루과이]가 역대 5번째로 높은 이적료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PSG는 16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카바니와 5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카바니의 이적료는 무려 6.400만 유로[약 935억 원]에 달한다. 이는 역대 이적료 5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그래서 누가 역대 최고 이적료[추정]를 기록했는지 살펴봤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선수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에서 만점 활약 중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알려졌다. 호날두는 2009년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알로 이적할 당시 9,400만 유로의 이적료를 기록했고, 이 기록은 4년이 지난 지금도 쉽게 깨지지 않고 있다.

2위는 지네딘 지단이다. 지단은 2001년 유벤투스에서 레알로 이적하면서 7,350만 유로의 이적료를 기록했고, 3위는 2009년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며 전 소속팀 인테르나치오날레에 7,000만 유로를 안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받고 바르셀로나에 입성했지만, 팀 적응 실패로 입단 이듬해 AC 밀란 임대를 떠났다. 그리고 1년 후 밀란으로 완전히 팀을 옮겼다. 그때 발생한 이적료는 2,400만 유로에 불과했다.

이어 카카가 AC 밀란에서 레알로 이적하며 기록한 6,500만 유로의 이적료가 4위에 올랐고, 그 다음이 바로 이번에 PSG에 입단한 카바니다. 카바니는 나폴리에서 3시즌 연속 30골 이상을 넣으며 주가를 올렸고, PSG는 카바니의 영입을 위해 무려 1,000억 원에 가까운 거금을 이적료로 지불해야 했다. 이제 카바니는 PSG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일만 남았다.

계속해서 카바니의 뒤를 잇는 선수는 인간계 최고의 골잡이로 불리는 라다멜 팔카오다. 팔카오는 올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AS 모나코로 유니폼을 갈아입으며 6,400만 유로를 받았다. 2부에서 1년 만에 1부로 승격한 모나코는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팔카오를 데리고 왔고, 팔카오는 기대에 부응하듯 데뷔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여전한 골 감각을 과시했다.

포르투갈을 대표했던 왕년의 축구스타 루이스 피구는 6,000만 유로로 7위에 랭크됐고, 첼시 소속의 페르난도 토레스와 브라질의 '신성' 네이마르, 제니트의 헐크가 각각 8-10위를 차지했다. 피구는 높은 이적료보다도 2000년 바르셀로나에서 '숙명'의 라이벌 레알로 이적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바 있다. 토레스는 첼시로 올 때의 이적료 5,850만 유로에 걸맞지 않은 빈약한 득점력 때문에 지금까지도 '먹튀' 논란에 휘말리고 있는 중이다. 헐크 또한 자신을 위해 막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은 제니트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얼마 전 바르셀로나와 계약한 네이마르 역시 적지 않은 금액인 5,700만 유로의 이적료를 기록했는 데 앞으로 유럽 무대에서 얼마나 뛰어난 활약을 펼칠지가 주목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네이마르의 이적료에는 거품이 잔뜩 끼었다는 주장을 하고 있기도 하다.

■ 역대 최고 이적료 TOP 10 [유로]

□ 01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맨유→레알, 9,400만]

□ 02위- 지네딘 지단      [유벤투스→레알, 7,350만]

□ 03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인테르→바르셀로나, 7,000만]

□ 04위- 카카          [AC 밀란→레알, 6,500만]

□ 05위- 에딘손 카바니     [나폴리→PSG, 6,400만]

□ 06위- 라다멜 팔카오     [아틀레티코→모나코, 6,000만]

□ 07위- 루이스 피구      [바르셀로나→레알, 6,000만]

□ 08위- 페르난도 토레스    [리버풀→첼시, 5,850만]

□ 09위- 네이마르        [산토스→바르셀로나, 5,700만]

□ 10위- 헐크          [포르투→제니트, 5,5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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