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캐스트=풋볼섹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독일 슈퍼컵에서 라이벌 바이에른 뮌헨을 격파하고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도르트문트는 28일[한국시간] 시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3 독일 분데스리가 슈퍼컵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4:2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도르트문트는 슈퍼컵 통산 5회 우승의 금자탑을 쌓으며 뮌헨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뮌헨은 도르트문트에 발목이 잡히며 2연속 우승에 실패했다.

균형은 홈팀 도르트문트가 깼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6분 마르코 로이스의 선제골로 먼저 기선을 제압하며 리드를 잡았다. 로이스는 뮌헨 톰 슈타르케 골키퍼의 실수를 놓치지 않았고 득점으로 연결했다. 슈타르케 골키퍼가 놓친 볼을 헤딩슛으로 마무리하며 이른 시간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도르트문트는 이후 뮌헨의 반격을 효과적으로 봉쇄하며 한 골 차의 리드를 지킨 채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 9분 뮌헨의 아르옌 로벤에게 동점골을 실점했다. 로벤은 헤딩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동점골을 내준 도르트문트의 실망감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도르트문트는 실점한지 불과 2분 만에 다시 승부를 뒤집었고, 1분 뒤 추가골까지 터뜨리며 순식간에 격차를 2골 차로 벌렸다. 후반 11분 뮌헨 수비수 다니엘 반 바이텐의 자책골로 역전했고, 이어 곧바로 일카이 권도간이 추가골을 넣으며 달아났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29분 추격을 멈추지 않은 뮌헨의 로벤에게 추가 실점하며 쫓겼지만, 후반 41분 터진 로이스의 천금과 같은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더 이상의 추가골 없이 도르트문트의 4:2 승리로 끝났다. 이날 멀티골을 기록한 로이스는 뮌헨을 상대로 선제골과 쐐기골을 작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지난 시즌 종료를 앞두고 뮌헨 이적을 확정하며 옛 동료와 팬들로부터 비난을 한 몸에 받았던 전 도르트문트의 에이스 마리오 괴체는 부상 여파로 이번 슈퍼컵에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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