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캐스트=풋볼섹션] 파리 생제르맹의 로랑 블랑[47, 프랑스] 감독이 아직 최상의 전력이 아니라고 강조하며 레알 마드리드와의 친선전에서 당한 패배를 깨끗히 인정했다.

파리 생제르맹[PSG]는 2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스웨덴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친선전에서 0:1로 패했다. PSG는 지난 시즌 리그 득점왕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비롯해 에제키엘 라베치, 하비에르 파스토레 등 정예 멤버를 선발로 내세웠지만, 전반 23분 레알의 간판 공격수 카림 벤제마에게 내준 선제골을 만회하지 못하며 자존심 대결에서 무릎을 꿇고 말았다.

경기가 끝난 뒤 블랑 감독은 프랑스 일간지 '레퀴프'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기고 싶었지만, 레알이 기술적으로 우리보다 우위에 있었다. 특히 전반전 레알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했다"라고 승리한 레알에 박수를 보내며 패배를 겸허히 받아들였다.

이어 그는 "선수들 컨디션이 아직 완전치 않은 상태다. 원래의 전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이런 경기를 더 치를 필요가 있다"며 "이날 부상이 염려되던 몇몇 선수들이 부상 없이 90분을 소화한 것에 만족한다"라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블랑 감독은 대표팀 일정과 휴가를 마치고 최근 팀에 복귀한 수비수 티아구 실바를 후반전 교체 투입한 것에 대해 "그는 훌륭한 프로다. 최상의 몸상태는 아니었지만, 경기에 뛰는 데는 무리가 없었다"며 "주말 경기[슈퍼컵]에 출전할 수 있을지는 앞으로 좀 더 지켜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PSG는 다음달 5일 열릴 예정인 트로피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경기에서 지난 시즌 컵대회 우승팀 보르도와 맞대결을 벌인다. 블랑 감독은 이 경기에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거금을 들여 영입한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를 기용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블랑 감독은 "카바니는 월요일 팀에 합류한다. 그는 지난 시즌 엄청난 일을 해낸 선수다. (보르도전은 이적 후 첫 출전이라는 점에서) 카바니에게 충분한 동기부여가 되고 있고, 신체적으로도 큰 문제가 없다"면서 "다만, 장거리 이동에 따른 피로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라고 카바니의 출격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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