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캐스트=풋볼섹션] AC 밀란의 미드필더 케빈 프린스 보아텡[26, 독일]이 급작스럽게 살케 04로 이적하며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로 돌아갔다.

살케 04는 30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보아텡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계약 기간은 4년이며, 등번호는 9번을 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보아텡은 2009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임대 이후 4년 만에 다시 분데스리가로 컴백하게 됐다.

이탈리아 명문 AC 밀란의 유니폼을 과감히 벗어버리고 살케로 팀을 옮긴 보아텡은 "살케와 같은 수준 높은 클럽에서 뛸 수 있게 되어서 진심으로 기쁘다. (살케 입단은) 나에게 새로운 도전이다"라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살케의 호스트 헬트 단장은 "보아텡과 계약해 기쁘다. (보아텡의 영입을 위해) 우린 지난 몇일 동안 최선을 다했다. 선수를 설득하는 것은 쉬웠지만, 밀란과의 협상에 애를 먹었다. 보아텡이 밀란에서 좋은 활약을 했고,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었기 때문이다"며 "보아텡은 리더십을 갖췄고, 그와 함께 하는 미래에 성공이 있길 바란다"라고 보아텡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보아텡은 헤르타 베를린에서 데뷔한 뒤 2007년 잉글랜드에 진출해 토트넘과 포츠머스에서 뛰었고, 2010년부터 최근까지는 밀란에서 활약했다. 보아텡은 밀란에서 공격형 미드필더 역활을 소화하며 총 100경기에 출전해 17골을 넣은 바 있다.

한편, 보아텡을 떠나보낸 밀란은 유벤투스에서 공격수 알레산드로 마트리를 영입하며 일단 공격진을 보강했다. 하지만, 보아텡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는 추가 영입이 불가피하다.

이에 유럽 현지에서는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 밀란이 레알 마드리드의 카카와 CSKA 모스크바의 혼다 케이수케의 영입을 적극 노릴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실제로 밀란은 계속해서 카카의 복귀를 추진 중이고, 얼마 전에는 혼다 영입을 위한 최후의 제안을 모스크바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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