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캐스트=풋볼섹션] 손흥민[22]이 2014년[갑오년] 새해 첫 골이자 리그 8호골[시즌 10호골]을 터뜨리며 소속팀 바이에르 레버쿠젠의 승리를 견인했다.

레버쿠젠은 8일[이하 한국시간] 원정 경기로 치러진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와의 리그 20라운드 경기서 후반전 손흥민이 뽑아낸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켜내며 1:0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레버쿠젠은 3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격차를 7점으로 벌리며 리그 2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양팀의 경기는 시종일관 팽팽했다. 레버쿠젠은 손흥민과 스테판 키슬링, 시드니 샘을 앞세워 호시탐탐 상대의 골문을 공략했지만, 전반전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홈팀 묀헨글라드바흐 역시 침묵했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끝났다.

경기 시작부터 이어진 균형은 후반 들어서도 좀처럼 깨지지 않았다. 한 골 싸움으로 가는 모습이었다. 그런 중에 레버쿠젠의 해결사 손흥민의 발끝에서 골이 나왔다. 역습 상황에서 샘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포로 골망을 흔들었다. 골문 구석을 제대로 겨냥한 환상적인 득점 장면이었다. 

리드를 잡은 레버쿠젠은 이후 손흥민과 키슬링을 빼고 잇따라 수비수를 교체 투입하며 상대의 공세를 막는 데 주력했다. 묀헨글라드바흐의 맹공이 계속됐다. 실점 위기도 여러 차례 있었다. 하지만, 레버쿠젠의 수비는 무너지지 않았다. 결국 레버쿠젠은 한 골 차의 승리를 지키는 데 성공, 값진 승점 3점을 챙겼다.

손흥민의 득점포를 앞세워 껄끄러운 묀헨글라드바흐 원정을 승리로 장식한 레버쿠젠은 오는 16일 살케 04를 상대로 리그 3연승에 도전하며, 19일에는 파리 생제르맹과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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