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캐스트=풋볼섹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수비수 마츠 홈멜스[26, 독일]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보여준 부진을 인정하며 최대한 빨리 다시 유럽 무대로 복귀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도르트문트는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와 챔피언스리그에서 망신살을 제대로 뻗치고 있다. 리그에서는 전반기 최악의 부진을 겪으며 최하위까지 떨어졌다. 후반기 들어 예년의 경기력을 회복하며 순위를 10위까지 끌어올린 상황이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멀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자존심을 제대로 구겼다. 조별 예선에서는 아스날을 제치고 조 1위로 16강에 올랐으나 8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도르트문트는 16강 상대인 유벤투스에 완패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특히 홈에서 열린 2차전에서는 경기 내내 무기력했다. 그 결과는 참담했다. 무려 3골을 헌납하며 0:3으로 졌다.

 

경기가 끝난 뒤 도르트문트의 주장 훔멜츠는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벤투스전 패배 후 라커룸에서는 평온해 하면서도 실망하는 분위기였다. 누구 하나 웃지를 않았다. 우리는 그 경기에서 형편없는 경기력을 펼쳤다. 탈락할 만 했다. 특히 후반전에는 공수에 걸쳐 제대로 한게 아무 것도 없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싸울 준비가 전혀 되어있지 않았다"라고 털어놓으며 고개를 떨궜다.

 

훔멜츠는 이어 챔피언스리그 조기 복귀 의지를 내보였다. 도르트문트는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가능한 리그 4위와는 승점 12점 차이다.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았지만, 현재로서는 다음 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어려운게 사실이다. 다음 시즌을 노려봐야 한다.

 

이에 훔멜츠는 "부끄러운 일이다"면서 "지난 몇 년간 도르트문트 팬들은 우리가 유럽 무대에서 경쟁하는 모습을 즐겼다. 때문에 우리의 목표는 (빠른 시일에) 챔피언스리그로 돌아가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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