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캐스트=풋볼섹션] 바르셀로나의 '에이스' 리오넬 메시[27, 아르헨티나]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를 앞두고 상대에 대한 경의를 표시하며 경계의 눈빛을 보냈다.

 

한국시간으로 23일 새벽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세기의 라이벌 매치가 열린다. 바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대표하는 두 클럽인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샤]와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가 우승의 향방을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최근 상황을 보면 홈팀 바르샤의 우세가 예상된다. 바르샤는 변함 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메시를 앞세워 승승장구 하고 있다. 리그 3연승을 내달리며 리그 선두에 올랐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빼어난 경기력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메시의 상승세가 무섭다. 메시는 지난 리그 3경기에서 연속골을 터뜨리며 절정의 득점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치른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는 원맨쇼를 펼쳤다. 골을 넣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내내 상대 수비를 압도하는 플레이로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되기도 했다.

 

반면, 레알의 분위기는 심상치 않다. 레알은 중요한 시기에 잇따라 승리를 놓치며 '숙적' 바르샤에 리그 1위 자리를 내줬다.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도 수비 불안을 노출하며 살케 04에 무려 4골을 실점한 끝에 패해 탈락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리그에서 2경기째 침묵하고 있다. 그러자 감독 경질설이 제기되고, 언론의 호날두 흔들기가 도를 넘고 있다.  

 

하지만, 메시는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메시는 엘 클라시코를 앞두고 언론 인터뷰를 통해 "나는 레알에 최대한 경의를 표한다"며 "지금 이럴 때 레알은 가장 위험하다. 레알은 훌륭한 선수들이 많은 대단한 팀이다. 우리는 평소처럼 자신들의 축구를 하며 승리를 노려야 한다"라고 말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시즌 첫 승부에서 레알에 1:3의 완패를 당한 바르샤가 어수선한 레알을 상대로 승리를 따내며 리그 우승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을지 세계 축구팬의 이목이 두 팀의 경기에 쏠리고 있다. 역대 전적에서는 92승 48무 88패로 레알이 근소하게 앞선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