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캐스트=풋볼섹션]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55, 이탈리아] 감독이 엘 클라시코 패배에 낙담하면서도 아직 리그 우승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당당히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23일[한국시간] 캄프 누에서 열린 2014-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 경기에서 '숙적'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샤]에 1:2로 패했다. 원정에도 불구하고 전반부터 우세한 경기를 했지만, 골 운이 따라주지 않으면서 충분히 잡을 수 있었던 경기를 놓치고 말았다.

 

이날 패배로 리그 우승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1위 바르샤와의 격차가 벌어진 것이다. 경기 전까지만 해도 1점 차이였는 데, 경기 후 4점 차로 커졌다.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았다고 해도, 선두 복귀가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현재로서는 레알의 자력 우승이 불가능하다. 매경기 바르샤의 눈치를 봐야 하는 레알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양팀 모두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쳤다. 60분 동안은 우리가 경기를 주도했다. 두 번째 실점을 내주기 전까지 우위에 있었지만, 실점을 하고 어렵게 됐다. 냉정함이 부족했고, 롱볼도 많았다"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리그 우승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 아직 우승 경쟁이 끝난 것이 아니다. 또한, (바르샤전 패배로) 챔피언스리그에 전념할 생각은 없다. 두 대회 모두 중요하다"라고 말하며 남은 시즌 동안 라 리가와 챔피언스리그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부상에서 복귀해 이번 엘 클라시코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레알의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 역시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를 통해 "전반전 운이 없었다"며 "아직 4점 차에 불과하다. 우리는 계속해서 싸울 것이고, 포기는 없다"라고 역전 우승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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