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캐스트=풋볼섹션]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사미 케디라[27, 독일]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팀을 떠날 것임을 공식화하면서도 본인도 어디로 이적할지는 모른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케디라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만료된다. 재계약은 없다. 케디라는 이미 레알과의 결별을 결심했다. 이제 관심사는 케디라의 차기 행선지다. 벌써부터 많은 클럽이 그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자유계약 신분이 되는 케디라를 이적료 없이 데리고 올 수 있기 때문이다. 치열한 영입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우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여러 클럽이 케디라에 눈독들이고 있다. 레알에서 한솥밥을 먹은 조세 무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첼시를 비롯해 아스날, 리버풀이 케디라의 영입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맹과 독일 분데스리가의 살케, 볼프스부르크, 바이에른 뮌헨이 차기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케디라는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며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케디라는 독일 대표로 출전한 호주와의 친선전을 끝낸 뒤 현지 언론 '키커'를 통해 "아직 어떤 구단과도 이적에 합의하지 않았다. 또 어느 클럽이 좋다고 생각한 적도 없다"라고 강조하는 한편, "레알에 불만같은 것은 없다. 단지 더 성장하기 위한 자극이 필요할 뿐이다"며 재계약을 포기하고 레알을 떠나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동안 위대한 팀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라고 5년간의 레알 생활에 만족감을 나타냈고, 계속해서 "앞으로도 팀에 도움을 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남은 계약 기간까지 집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2010년 레알로 이적해 중원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케디라는 올 시즌을 포함 5시즌을 뛰며 161경기에 출전해 9골을 기록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부임 후 지난 시즌부터 많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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