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캐스트=풋볼섹션]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26, 폴란드]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혹독한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치로 임모빌레[25, 이탈리아]에 대해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2014년 여름 간판 공격수 레반도프스키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으로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해야만 했다. 이에 도르트문트는 '아주리'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도 활약 중인 임모빌레를 영입해 레반도프스키의 빈자리를 채웠다. 임모빌레는 지난 시즌 토리노에서 엄청난 파괴력을 선보이며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하지만, 기대감은 채 1년도 지나지 않아 실망감으로 바뀌었다. 임모빌레는 시즌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지금까지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리그에서는 고작 3골을 넣는 데 그쳤다. 올 시즌 도르트문트가 극도로 부진한 이유 중 하나다.

 

그런 가운데 최근 친정팀 도르트문트와 맞대결을 벌였던 레반도프스키는 독일 일간지 '빌트'를 통해 "내가 임모빌레를 언급하는 것은 실례다. 나는 그를 전혀 모른다. 함께 훈련한 적도 없다"면서도 "일반적으로 이적 선수에게는 적응 시간이 필요하다. 새로운 환경에 익숙해지고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오랜 기간이 소요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5일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서 결승골을 넣은 것과 관련해 "골 세레머니를 하지 않은 것은 도르트문트에 경의를 표하기 위함이다. 나는 4년간 그곳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구단에 감사하고 있고, 절대로 잊을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늦은감이 없잖아 있지만, 점점 좋아지고 있다. 남은 경기에서는 승리해 나갈 것이다. 7위까지는 오를 수 있으리라 본다"라고 말하며 현재 10위에 머물고 있는 도르트문트의 부활을 기대했다.

 

한편, 도르트문트를 떠나 라이벌 뮌헨으로 이적한 레반도프스키는 리그 25경기에 출전해 14골을 기록하는 등 팀을 옮긴 후에도 여전히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의 골잡이다운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