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캐스트=풋볼섹션]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 1위를 달리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폭격기 알렉산더 마이어[32, 독일]가 무릎 부상으로 잔여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시즌 아웃이다.

 

프랑크푸르트는 13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이어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구단 측은 "마이어의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하다. 그는 14일 수술을 받을 것이다"라고 발표하며 간판 공격수 마이어의 시즌 아웃을 공식화했다. 

 

이로써 마이어는 올 시즌 남은 경기에 더 이상 나설 수 없다. 정확히 언제 돌아올지 여부도 알 수 없는 가운데 마이어는 조기에 시즌을 마감하며 리그 득점왕 경쟁에서 상당히 불리한 입장에 놓였다. 이번 시즌 무서운 득점력을 과시한 마이어는 현재까지 리그에서 19골을 터뜨려 득점 부문 선두에 올라있지만, 첫 득점왕 등극을 앞두고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그러면서 올 시즌 분데스리가의 가장 유력한 득점왕 후보로 바이에른 뮌헨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거론되고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며 마이어를 뒤쫓고 있다. 지난 주말 경기에서도 2골을 추가하며 마이어와의 격차를 3골 차로 좁혔다. 2년 연속 득점왕을 향한 레반도프스키의 질주가 마이어의 부상 이탈로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득점 순위 2위의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아르옌 로벤은 부상 여파로 득점왕 경쟁에서 뒤쳐지는 상황이고, 볼프스부르크 돌풍을 이끄는 주역 바스 도스트도 레반도프스키의 파괴력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6경기를 남겨둔 지금 여러모로 레반도프스키의 득점왕 가능성이 커졌다.

 

시즌 막바지에 부상을 입고 그라운드를 떠나게 된 마이어는 침통한 분위기다. 마이어는 "수술을 받지 않으면 안된다. 매우 슬픈 일이다. 마지막까지 팀을 위해 싸우지 못하게 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착찹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하지만, 팀이 훌륭하게 시즌을 마칠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할 것이다. 또 가능한 빨리 복귀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부상 공백이 길어지지 않기를 희망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