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캐스트=풋볼섹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와의 일전을 앞두고 상대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의 역량을 높이 평가하며 경계심을 나타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5일 새벽[한국시간] 홈구장 비센테 칼데론에서 지역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2014-15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른다. 올 시즌 레알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아틀레티코지만,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무대가 방심하면 바로 탈락하는 챔피언스리그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레알의 상승세도 간과해선 안된다. 레알은 급작스러운 부진에 빠지며 리그 1위 자리를 바르셀로나에 빼앗겼으나 최근 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역전 우승도 충분히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그 중심에는 부상에서 돌아온 모드리치가 있다. 레알은 모드리치가 복귀한 뒤 경기력이 살아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메오네 감독도 이 점을 경계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모드리치의 부상 복귀는 레알에 상당한 의미가 있다. 그의 합류로 레알의 중원은 공격적이고 역동적으로 바뀌었다. 모드리치는 레알의 잠재력을 향상시키는 선수다"라고 말하며 모드리치를 키플레이어로 지목했다.

 

이어 시메오네 감독은 "나는 과거의 대결에 연연하지 않는다. 이유는 내일 경기는 이전과 다르기 때문이다. 레알과의 8강전은 지난 시즌 결승전과 다르고, 챔피언스리그에서의 맞대결은 리그에서 격돌하는 것과 또 다르다"라고 지적하며 압도적인 우위에 있는 레알전 4승 2무의 시즌 전적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시메오네 감독은 끝으로 기술적인 면에서 레알이 더 우세하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발언에 대해 "틀린 말은 아니다. 레알이 아틀레티코보다 선수 개개인의 능력이 뛰어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렇지만, 양 팀은 서로 다른 특징을 가졌다. 각각 자신들에게 적합한 플레이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팀웍에서는 레알에 전혀 뒤지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시메오네 감독이 위험 인물로 꼽은 레알의 모드리치는 이번 시즌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한 가운데 리그 15경기를 포함 총 23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 중이다. 부상 복귀 후에는 꾸준히 출전 기회를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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