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캐스트=풋볼섹션] 불혹의 나이에도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는 유벤투스 수무장 잔루이지 부폰[37, 이탈리아]이 은퇴하기 전에 '꿈의 무대'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부폰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이다. 과거 파르마에서 뛰던 시절에는 UEFA컵[현 유로파리그]과 코파 이탈리아에서 우승을 경험했고, 이탈리아 축구 명가 유벤투스로 이적한 뒤에도 리그 우승 등을 차지하며 수 많은 영광과 함께 했다.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도 마찬가지다. 지금까지 A매치 147경기에 출전한 부폰은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이탈리아를 정상에 올려놓았고, 유로 2012와 2013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도 골문을 지키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현재도 이탈리아 넘버원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다.

 

그런 그에게도 부족한게 있다면 바로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다. 매 시즌마다 도전했지만, 실패의 연속이었다. 이에 부폰은 AS 모나코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앞둔 가운데 프랑스 언론 '레퀴프'를 통해 우승에 대한 열망을 표출했다.

 

부폰은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는 것은 나의 꿈이다. 아직 내가 손에 넣지 못한 유일한 타이틀이다. 현역에서 은퇴 전 우승할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매일 최선을 다해 노력 중이다"라고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염원했다.

 

또한 40세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갈 것임을 밝혔다. 부폰은 "백업 역할을 할 생각은 전혀 없다. 내 목표는 40세까지 주전 골키퍼로 뛰는 것이다. 이후 은퇴를 고려해볼 생각"이라며 "내가 불멸의 존재는 아니지만, 러시아 월드컵 출전도 염두에 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거침이 없는 질주를 해오며 리그 4연패를 비롯해 컵대회와 챔피언스리그에서 동시 우승을 노리고 있는 유벤투스가 그라운드를 떠날 날이 머지않은 부폰에게 유럽 제패의 꿈을 이뤄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16강에서 '난적' 독일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꺾고 8강에 진출한 유벤투스는 AS 모나코를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4강행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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