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캐스트=풋볼섹션] 레알 마드리드의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레알 베티스를 상대로 환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끈 하메스 로드리게스[24, 콜롬비아]에 대한 믿음을 표출했다.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는 30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5-16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 홈경기에서 레알 베티스를 5:0으로 완파했다. 시즌 첫 승리다. 앞선 스포르팅 히혼전 무승부의 아쉬움을 완벽하게 털어냈다.

 

경기는 홈팀 레알이 압도했다. 그 중심에는 하메스가 있었다. 하메스는 선발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을 견인했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예리한 크로스를 가레스 베일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하메스는 전반 39분 강력한 왼발 프리킥으로 상대 골네트를 출렁였다.

 

끝이 아니다. 하메스는 후반전 환상적인 슈팅으로 추가 득점까지 올렸다. 골문 앞에서 바이시클킥을 시도했고, 그대로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침묵한 가운데 하메스는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경기 후 베니테스 감독은 스페인 언론 '마르카'를 통해 "하메스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코파 아메리카 대회에 참가했기에 다른 선수들보다 합류가 늦었다. 이제부터 리듬을 잘 유지해 나갈 필요가 있다"라며 "하메스의 실력에 대해서는 논쟁의 여지가 없다"라고 신뢰를 나타냈다.

 

베니테스 감독은 2경기 연속 득점에 실패한 호날두에 대해서도 입을 열며 "호날두는 히혼전을 포함해 2경기에서 가장 많은 슈팅을 기록했다. 매우 긍정적이다. 그건 앞으로 많은 골을 넣을거라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리그 2경기 만에 공격력이 폭발한 레알은 A매치 휴식기를 끝낸 뒤 오는 12일 에스파뇰과 3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예열을 끝낸 하메스가 상승세를 이어갈지, 또 호날두가 무득점 행진을 끝내고 3연속 득점왕을 향한 시작을 알릴지 주목된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