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캐스트=풋볼섹션] '디펜딩 챔피언' 첼시가 에버튼 원정에서 패배하며 부진을 이어갔다. 반면, 에버튼은 스티븐 네이스미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우승 후보 첼시를 꺾는 이변 아닌 이변을 연출했다.

 

첼시는 12일[한국시간]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5-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홈팀 에버튼에 1:3으로 졌다. 벌써 시즌 세 번째 패배다. 이로써 첼시는 리그 2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절실했던 승점 추가에 실패하고 말았다. 리그 순위도 15위에 머물렀다. 시즌 초반 우승 경쟁에서 크게 뒤쳐진 첼시다.

 

경기 시작 후 에버튼과 공방전을 벌인 첼시는 전반 17분 네이스미스에게 일격을 당했다. 모하메드 베시치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른 시간에 교체 출전한 네이스미스가 동료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하며 팽팽하던 균형을 깨뜨렸다. 에버튼으로선 부상 악재가 호재로 바뀐 셈이다.

 

선취골의 기쁨은 에버튼 선수들을 춤추게 했다. 에버튼은 위협적인 공격으로 첼시의 골문을 위협했고, 전반 22분 추가 득점까지 성공시켰다. 이번에도 네이스미스였다. 네이스미스는 로스 바클리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을 날려 첼시의 골망을 또 한 번 흔들었다.

 

2골 차로 뒤진 첼시는 전반 36분 네마냐 마티치의 중거리포로 추격에 나섰지만, 후반전 네이스미스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그대로 무너졌다. 후반전 승부수를 띄운 케네디, 라다멜 팔카오의 투입은 아무런 소득이 없었다. 경기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에버튼의 3:1 승리로 종료됐고, 해트트릭을 기록한 네이스미스는 '킬러' 본색을 드러내며 첼시에 충격의 연패를 안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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