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캐스트=풋볼섹션] 카타르 알 사드에서 뛰고 있는 사비 에르난데스[35, 스페인]가 전 바르셀로나 동료 리오넬 메시[28, 아르헨티나]를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고 극찬했다.

 

사비는 최근 가진 'ESPN'과의 인터뷰에서 "펠레와 디에고 마라도나가 압도적이었지만, 그들이 활약하던 시절과 비교해 지금의 선수들은 크게 진화했다. 체력, 전술, 기술, 정신력 모든 부분에서 과거보다 좋아졌다"라고 설명한 뒤 "현재는 메시가 축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다"라며 레알 마드리드와 숙명의 라이벌전인 '엘 클라시코'를 앞둔 메시를 추켜세웠다.

 

이어 사비는 메시의 성장 원동력으로 경쟁자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꼽았다. 메시가 호날두와 경쟁을 했기 때문에 최고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사비는 "호날두가 없었더라면, 메시는 이렇게까지 성장할 수 없었을 것이다. 두 선수는 서로를 통해 절차탁마하는 관계다"라고 말했고, "메시와 호날두는 훌륭한 득점력을 갖고 있지만, 큰 차이는 메시가 호날두보다 팀 플레이에 능하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비는 계속해서 "메시는 수줍음이 많지만, 이제는 어엿한 남자가 됐다"면서 "메시는 정말로 좋은 사람이다. 농담을 즐길 줄 알고, 유머도 있다. 게다가 영리하고 똑똑하다. 그는 승자다"라고 메시에 대한 칭찬을 멈추지 않았다.

 

지난 시즌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며 소속팀 바르셀로나에 다시 한 번 트레블[3관왕]의 영광을 안겨준 메시는 올 시즌 초반 부상 여파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지만, 그를 향한 기대감은 여전하다. 부상에서는 어느 정도 회복해 오는 22일 새벽[한국시간]에 열리는 엘 클라시코 출전이 예상되고 있다. 시즌 첫 호날두와의 맞대결에서 가치를 증명해 보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한편, 지난해 정들었던 바르셀로나를 떠난 사비는 알 사드로 이적해 황혼기를 보내고 있다. 알 사드와 3년 계약을 체결한 사비는 새로운 팀에서도 주장직을 맡는 등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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