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캐스트=풋볼섹션] 뜬소문이 아니었다. 세계적인 '골잡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4, 스웨덴]가 다음 시즌에는 잉글랜드 최고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는다.

 

올 여름 이적시장의 '뜨거운 감자' 이브라히모비치의 행선지가 결정됐다. 이브라히모비치는 30일[현지시간]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세계에 알릴 때가 왔다. 나의 다음 행선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다"라고 밝히며 마침내 맨유행을 공식 선언했다.

 

그렇다고 이브라히모비치의 맨유 입단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아직 정식 계약을 맺지 않았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조만간 맨유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계약서에 사인할 전망이다. 맨유 입단은 시간문제다. 1년 단기 계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이 만료됐다. 때문에 이번 여름 그가 어디로 향할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맨유를 비롯해 친정팀 스웨덴의 말뫼, 이탈리아의 AC 밀란 등과 꾸준히 연결되어 왔다. 그 중에서도 맨유 이적설이 끊이질 않았다.

 

그러나 계속되는 맨유행 소문에도 이브라히모비치는 스웨덴 대표로 참가한 유로 대회 기간에는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아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제는 그 궁금증이 모두 풀렸다. 결국에는 맨유였다. 이로써 이브라히모비치는 유럽 4대 리그 중 독일 분데스리가를 제외한 이탈리아의 세리에 A, 스페인의 프리메라리가, 잉글랜드의 프리미어리그를 모두 경험하게 됐다.

 

지난 1999년 말뫼에서 데뷔한 이브라히모비치는 탁월한 득점력을 앞세워 아약스, 유벤투스, 인테르나치오날레, 바르셀로나 등 수많은 유럽 빅클럽에서 활약했다. 최근에는 스웨덴 대표로 유로 2016에 참가했고, 조별 리그가 끝난 후 은퇴를 발표했다.

 

한편, 맨유는 시즌 종료와 함께 루이스 반 할 감독을 경질하고 조세 무리뉴 감독을 선임했다. 무리뉴 감독은 2015년 5월 성적 부진의 이유로 첼시를 떠난 뒤 맨유의 지휘봉을 잡으며 1년여 만에 다시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해 명예회복과 명가재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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