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캐스트=풋볼섹션] 안방에서 올림픽 '노골드'의 수모를 씻겠다는 '삼바군단' 브라질이 남아공을 상대로 승리하지 못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반면,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은 약체 피지를 대파하고 첫 승을 신고했다.

 

브라질은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마네 가린샤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남자축구 A조 예선 1차전에서 남아공과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에이스' 네이마르를 앞세운 결과는 초라했다.

 

경기는 홈팀 브라질의 압도적인 우세였다. 후반에는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하지만, 승리의 절대적 조건인 득점이 끝내 나오지 않으며 승점 1점에 만족해야만 했다. 믿었던 네이마르는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해 공격을 이끌었으나 침묵했다. 시작이 좋지 않은 브라질이다.

 

이어 벌어진 다른 경기에서는 C조의 대한민국이 피지를 8:0으로 꺾고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 죽음의 C조에 편성된 대한민국은 조별 리그에서 반드시 이겨야만 했던 피지를 가볍게 물리치고 2회 연속 메달을 향해 순항했다.

 

류승우의 활약이 빛났다. 류승우는 측면 공격수로 나서 이날 결승골을 포함해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대한민국의 대승을 견인했다. 페널티킥도 무려 두 차례나 얻어내는 등 공격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해내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와일드카드로 올림픽 무대에 나선 손흥민과 석현준은 나란히 후반 교체로 출전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손흥민은 그라운드에 나서자마자 페널티킥으로 골 맛을 봤고, 석현준도 해결사 기질을 발휘하며 멀티골을 뽑아냈다. 올림픽 대표팀의 간판 권창훈도 2골을 넣으며 신태용 감독을 미소짓게 했다.

 

한편, 대한민국과 같은 조에 속한 지난 대회 우승팀 멕시코는 독일과 치열한 접전을 벌이며 2:2로 비겼고, B조의 일본은 나이지리아와 난타전 끝에 4:5로 패했다. D조의 포르투갈은 아르헨티나를 2:0으로 제압하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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