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캐스트] '무적함대' 스페인이 알바니아를 가볍게 물리치고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같은 조의 이탈리아도 승리하며 치열한 순위 경쟁을 예고했고, 유럽의 신흥 강자 벨기에는 3연승을 내달리며 본선 전망을 밝혔다.

 

스페인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원정 경기로 치러진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G조 3차전에서 홈팀 알바니아를 2:0으로 꺾고 귀중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이 승리로 스페인은 조 1위를 탈환했다.

 

첫 골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스페인은 끊임없이 공격을 펼쳤고, 후반 10분 마침내 알바니아의 골문을 여는 데 성공했다. 최전방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가 골망을 흔들며 균형을 깨뜨렸다.

 

이어 후반 18분 스페인의 두 번째 골이 터졌다. 후반 교체로 출전한 놀리토가 해결사 기질을 발휘하며 격차를 벌렸다. 놀리토는 경기에 나선지 불과 3분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후반전 연속골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은 스페인은 후반 35분 간판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를 부상으로 잃었다. 라모스는 공중볼 경함을 벌이다 무릎에 통증을 호소했고, 곧바로 이니호 마르티네스와 교체되어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라모스가 빠진 스페인은 수비력에 큰 타격을 입게 됐지만, 위기는 없었다. 스페인은 경기 막판까지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고, 2골 차의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마케도니아와 맞붙은 '아주리' 이탈리아는 아주 극적인 승리를 연출했다. 마케도니아를 상대로 2골씩 주고받으며 난타전을 벌인 이탈리아는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치로 임모빌레의 천금과 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이탈리아의 집념이 만들어낸 값진 승리다.

 

다른 조에서는 벨기에가 약체 지브롤터를 6:0으로 대파하고 3연승을 기록했고, A조 프랑스는 폴 포그바의 중거리포를 앞세워 네덜란드를 1:0으로 제압했다. B조의 포르투갈도 페로 제도에 6:0의 완승을 거두고 1패 뒤 연승 행진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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