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캐스트=풋볼섹션] 유럽 챔피언 포르투갈이 뉴질랜드를 대파하고 컨페더레이션스컵 준결승에 안착했다.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2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포르투갈은 25일 자정[한국시간]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A조 3차전에서 뉴질랜드를 4:0으로 꺾었다. 이 승리로 조별 라운드에서 2승 1무를 기록한 포르투갈은 멕시코와 승점 7점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며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뉴질랜드는 3전 전패로 대회를 마쳤다.

 

간판 공격수 호날두를 앞세워 매서운 공격을 펼친 포르투갈은 전반 32분 득점에 성공하며 먼저 리드를 잡았다. 미드필더 다닐루 페레이라가 페널티킥을 얻은 것을 호날두가 골로 마무리를 했다. 호날두는 앞선 상황에서 헤딩슛이 골대를 맞은 아쉬움을 말끔히 씻어냈다.

 

선제골이 나온 뒤 곧바로 포르투갈의 두 번째 득점이 터졌다. 전반 37분 베르나르도 실바가 뉴질랜드의 골망을 갈랐다. 실바는 박스 왼쪽에서 동료 엘리제우가 올려준 땅볼 크로스를 쇄도하며 왼발로 가볍게 차 넣었다.

 

전반에만 2골을 뽑으며 여유있게 앞선 포르투갈은 후반전 무리하지 않으며 경기를 풀었다. 전반전 골을 터뜨리는 과정에서 발목을 접지른 베르나르도를 일찌감치 뺐고, 후반 22분에는 호날두까지 불러들였다.

 

그럼에도 포르투갈의 공격력은 여전했다. 포르투갈은 후반 35분 안드레 실바의 골로 격차를 더욱 벌렸고, 후반 막판에는 루이스 나니의 추가골로 승리를 자축했다. 호날두와 교체되어 투입된 나니는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뉴질랜드의 골문을 다시 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포르투갈의 완승으로 종료가 됐다.

 

한편, 같은 시각 치러진 A조 다른 경기에서는 멕시코가 대회 개최국 러시아를 눌렀다. 멕시코는 러시아에 선제 실점을 했지만, 네스터 아라우조와 이르빙 로사노의 득점포에 힘입어 2:1의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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