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캐스트=풋볼섹션] 2026년 월드컵이 2002 한일 월드컵에 이어 다시 한 번 공동 개최로 열린다. 이번에는 북중미의 미국, 캐나다, 멕시코 3개국에서 개최된다. 월드컵 사상 최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3일 오후[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진행된 집행위원회를 통해 2026 월드컵 개최지를 선정 발표했다. FIFA 회원국의 투표 결과, 전체 199표 중 134표를 얻은 북중미 3개국 연합이 최종 개최지로 선정됐다. 이들과 경쟁했던 모로코는 65표에 그쳤다.

 

이로써 FIFA 월드컵은 24년 만에 또 한 번 공동 개최로 치러진다. 지난 2002년 대한민국과 일본이 성공적으로 공동 개최를 했고, 2026년에는 미국-캐나다-멕시코가 그 바통을 이어받는다.

 

2026 월드컵은 개최지만 증가한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월드컵 본선 출전국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되며, 그에 다른 경기 수도 80경기[현 64경기]로 크게 늘어난다. 또한 대회는 3개국 16개 도시[미국-10, 캐나다-3, 멕시코-3]에서 치러질 예정이며, 이는 역대 월드컵 중 가장 많은 숫자다. 개최 도시는 오는 2020년 또는 2021년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2026 월드컵 공동 개최국 중 미국과 멕시코는 과거 월드컵 개최 경험이 있다. 멕시코는 1970년과 1986년 두 차례나 월드컵을 개최했었고, 미국은 1994년 대회를 유치한 바 있다. 캐나다는 첫 월드컵 개최다.

 

북중미 3개국 연합과 경쟁을 벌인 아프리카 대륙의 모로코는 이번에도 고배를 마셔야만 했다. 모로코는 1994년을 시작으로 1998년, 2006년, 2010년 그리고 2026년까지 꾸준히 월드컵 유치를 도전했지만, 매번 실패로 끝났다. 모로코의 월드컵 개최는 다음으로 미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