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캐스트=풋볼섹션] 삼바군단이 주춤했다. 브라질이 먼저 득점을 하고도 스위스와 무승부를 거두며 고개를 숙였다. '에이스' 네이마르는 침묵했다.

 

브라질은 18일 새벽[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에 위치한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E조 1차전서 스위스와 1:1로 아쉽게 비겼다. 승리를 목표로 했던 브라질로서는 실망스러운 결과다.

 

상대 스위스는 웃었다. 스위스는 선제골을 실점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후반전에 터진 동점골에 힘입어 브라질전에서 소중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큰 산을 안전하게 넘어선 스위스다.

 

경기는 예상과 다르지 않았다. 브라질의 일방적인 흐름 속에 스위스가 간간이 역습을 시도했다. 네이마르를 비롯해 필리페 쿠티뉴, 윌리안, 가브리엘 제수스가 공격진으로 나선 브라질은 공세를 이어갔고, 전반 19분 결실을 맺었다. 쿠티뉴가 박스 밖에서 흘러나오는 볼을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터뜨렸다. 쿠티뉴의 발을 떠난 볼은 골대를 맞고 그대로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리드를 잡은 뒤 급할게 없던 브라질은 여유있게 경기를 풀었다. 하지만, 이게 화근이 됐다. 반격에 나선 스위스에 동점골을 실점한 것. 브라질은 후반 시작 4분 만에 동점을 허용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스위스의 스티븐 주버에게 헤딩골을 내줬다.

 

승부의 균형의 맞춰지자 브라질은 기다렸다는 듯이 맹공을 퍼부었다. 쿠티뉴와 네이마르가 기회만 생기면 슈팅을 날렸다. 후반 교체로 투입된 피르미뉴와 레나투 아구스토도 슈팅에 가담했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경기가 막바지로 가면서 브라질은 급해졌다. 후반 추가시간 네이마르가 프리킥을 얻으며 기대를 걸었지만, 허를 찌르는 세트피스도 막혔다. 결국 추가골 없이 경기를 마치며 스위스와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