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캐스트=풋볼섹션] 벨기에의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러시아 월드컵 첫 경기서 득점을 올려 기쁘나 팀이 승리한 것이 더 중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벨기에는 19일[한국시간] 파나마를 상대로 2018 러시아 월드컵 G조 예선 1차전을 치렀다. 역시나 한 수 위였다. 월드컵 '초짜' 파나마는 벨기에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벨기에는 파나마에 3골을 몰아치며 가볍게 승점 3점을 거머쥐었다. 조 1위로 산뜻하게 이번 월드컵을 시작했다.

 

최전방 공격수 루카쿠는 선발 출전해 이름값을 톡톡히 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루카쿠는 후반전 멀티골을 기록하며 절정의 득점력을 과시했다. 전반전에는 득점에 실패했지만, 한 골 차로 팀이 앞선 후반 24분 헤딩골을 터뜨렸고, 후반 30분에는 빠른 역습에 이은 침착한 왼발 마무리로 파나마의 골망을 흔들었다.

 

루카쿠는 경기 후 언론 인터뷰를 통해 "첫 경기에서 이겨 안심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팀이 승리하는 것이지 개인의 활약상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우리는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선수들이 많다. 오늘은 (그동안 파나마전을 대비해) 철저하게 준비했던 것이 크게 작용했다.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자신의 득점에 대해서도 전하며 겸허한 태도를 보였다. 루카쿠는 "2골을 넣어서 개인적으로 기쁘다. 그렇지만, 그게 전부다. 내가 할 일은 팀을 최대한 돕는 것이다. 그게 내가 득점을 해야 하는 힘든 일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다"며 "이제는 다음 경기를 이기기 위해 준비하고 마음가짐을 새롭게 가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1차전 승리로 여유를 가지게 된 벨기에는 오는 23일 튀니지와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상승세의 벨기에로서도 쉽게 생각하고 만만한 여길 상대가 아니다. 루카쿠의 말대로 충분히 대비를 해야할 필요가 있다. 튀니지는 1차전서 경기 종료 직전에 실점하며 잉글랜드에 1:2로 아쉽게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