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캐스트=풋볼섹션] 잉글랜드 미드필더 조던 헨더슨[28, 리버풀]이 월드컵 4강을 앞두고 상대 크로아티아에는 루카 모드리치 외에도 위협적인 선수가 많이 있다며 경계심을 나타냈다.

 

'축구종가' 잉글랜드는 모처럼 월드컵 준결승에 오르며 우승을 노리고 있다. 준결승에서 만나는 크로아티아를 이이고 결승에 간다면, 1966년 이후 52년 만에 세계 정상에 오를 기회가 주어진다. 잉글랜드는 12일 새벽[한국시간] 크로아티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결승에 오를 경우 숙적 프랑스와 최후의 일전을 벌인다.

 

크로아티아와의 경기 전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헨더슨은 "우리가 원하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 매우 중요한 경기가 기다리고 있지만, 우리는 해야 할 일에 집중하고 있다. 우승했던 지난 1966년 대회를 통해 많은 것을 참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헨더슨은 이어 크로아티아의 간판 미드필더 모드리치와 이반 라키티치에 대해 언급하며 "그들은 훌륭한 선수다. 서로 협력하며 팀을 준결승으로 이끌었다. 특히 모드리치와는 여러 차례 상대한 경험이 있다. 월드 클래스 중에서도 최고의 선수다. 내일 경기에서 그를 봉쇄하고 싶지만, 크로아티아에는 그 외에도 위험한 인물들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잉글랜드는 헨더슨이 뛴 경기에서 30경기 무패[23승 7무]를 기록 중이다. 헨더슨은 잉글랜드의 승리를 부르는 선수로 여겨지고 있다. 이에 헨더슨은 "이전에 누군가 말해줬다. 큰 관심은 없다. 나 혼자의 힘으로 승리할 수는 없다. 팀이 거둔 승리다. 우리는 한 명에 의존하지 않는다. 팀 모두가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승리해 나갈 것이다"라고 승리를 다짐했다.

 

헨더슨은 잉글랜드 대표팀을 한단계 성장시킨 사령탑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에 대해서도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헨더슨은 "가장 큰 것은 정체성이다. 그가 부임한 뒤 우리는 서로 논의하며 생각을 공유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우리가 이전보다 경기장 안에서 더욱 협력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팀플레이는 역대 최고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헨더슨은 리버풀 동료인 크로아티아의 수비수 데얀 로브렌에 대해 "로브렌은 정말 좋은 수비수다.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최근 6개월 동안은 좋은 경기를 하고 있다. 공격 상황에서는 공중전에도 강하다"며 "그와의 대결이 기쁘지만, 그의 여행이 내일로 끝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