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캐스트=풋볼섹션] 잉글랜드와의 준결승전에서 만점 활약을 펼친 크로아티아 미드필더 이반 페리시치[29, 인테르나치오날레]가 어렸을 때부터 월드컵 결승 진출의 꿈을 꿔왔다고 밝혔다.

 

크로아티아가 러시아에서 월드컵 역사를 다시 썼다. 크로아티아는 12일[한국시간]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4강전에서 잉글랜드에 2:1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크로아티아는 사상 첫 월드컵 결승에 진출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제 크로아티아는 월드컵 우승을 놓고 프랑스와 격돌한다. 크로아티아의 도전은 현재 진행형이다.

 

시작은 좋지 않았다. 전반 초반 프리킥으로 먼저 실점을 허용했다. 앞선 2경기 연속해서 승부차기를 치른 여파가 있었다.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하지만, 체력 문제로 결승행을 포기하기는 너무 억울했다. 크로아티아는 강한 집념을 보이며 연장전에서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그 중심에 페리시치가 있다. 페리시치는 후반전 천금과 같은 동점골을 넣었고, 연장 후반에는 마리오 만주키치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경기가 끝나고 준결승전 최우수선수에도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페리시치는 승리한 뒤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매우 어려운 경기였다"며 "크로아티아와 같은 작은 나라는 월드컵 준결승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경기를 거듭하면서 우리의 개성을 발휘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페리시치는 꿈을 실현했다며 흡족해 했다. 페리시치는 "20년 전 나는 고향인 오미스에서 크로아티아 대표팀을 응원했었다. 그때부터 크로아티아를 위해 뛰며, 월드컵 결승으로 견인할 수 있는 중요한 골을 넣는 장면을 꿈꿔왔다"라고 말하며 상상만 해오던 크로아티아의 결승 진출을 실제로 이루게 되어 행복하다는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