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캐스트=풋볼섹션] '삼바군단' 브라질의 살아있는 '레전드' 호나우두가 러시아 월드컵에서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후배 네이마르[26, 파리 생제르맹]에 대해 조금은 실망한 모습이다.

 

네이마르는 2008 러시아 월드컵 개막 전부터 최고의 스타로 손꼽혔다. 하지만, 오랜 부상 탓인지 브라질 에이스로서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지 못했다. 네이마르는 올초 소속팀 경기에서 부상을 입어 장기간 결장했다. 이후 월드컵 참가를 위해 재활에 전념했고, 빠르게 회복하며 대표팀에 합류했다. 하지만, 활약은 미비했다. 대회에서 고작 2골을 넣었고, 팀도 8강에서 탈락하며 목표였던 우승에도 실패했다. 네이마르의 명성에 비하면 초라한 성과다.

 

이에 호나우두는 브라질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우리는 네이마르에게 더 많은 것을 기대했다. 왜냐하면 그는 브라질의 스타이기 때문이다. 다리 부상 여파인지 다른 문제가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무엇인가 제한적인 느낌을 받았다"라고 말하며 러시아에서 다소 부진했던 네이마르를 저평가했다.

 

그러면서 "네이마르는 여전히 젊고 재능이 넘친다. 엄청난 부담감이 그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지만, 네이마르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욱 성장해야 한다"라고 조언하며 네이마르의 발전을 기대했다.

 

네이마르는 이번 대회에서 상대 수비의 집중 견제를 받았다. 그 과정에서 많은 파울을 당했고, 지나친 오버액션으로 조롱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호나우두는 현명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호나우두는 "나도 현역 시절 네이마르와 같은 경험을 했다. 파울을 당하고도 주심의 휘슬이 울리지 않아 불공평하다고 생각했다"며 "네이마르는 경기 중 감정을 잘 제어해야 한다. 상대가 경고를 받게끔 위험을 감수하고 있다. 앞으로는 좀 더 현명하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