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캐스트=풋볼섹션] 프랑스의 월드컵 우승 순간에는 그가 있었다. 디디에 데샹 감독이 프랑스에 월드컵 우승을 안겨줬다. 이로써 데샹 감독은 선수와 지도자로 월드컵에서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프랑스는 15일 자정[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에서 크로아티아에 4: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프랑스는 20년 만에 세계 정상에 오르며 성공 시대를 열었다.

 

통산 2번째 우승을 확정한 프랑스는 축제 분위기다. 특히 20년 전 선수로 우승을 경험했던 데샹 감독은 지도자로 다시 세계 정상에 오르며 기쁨을 더했다. 선수와 지도자로 모두 월드컵에서 우승한 것은 브라질의 마리우 자갈루, 독일의 프란츠 베켄바워에 이은 역사상 세 번째 대기록이다. 데샹 감독은 1998년 자국 대회에서 지네딘 지단, 티에리 앙리 등과 프랑스 첫 월드컵 우승 주역을 활약한 바 있다.

 

경기 후 데샹 감독은 "너무 아름답고 중요한 승리다. 오늘 최고의 경기력은 아니었지만, 훌륭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4골을 터뜨렸다. 승리할 자격이 있다.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쉽지는 않았으나 우리는 노력했고, 결국 정상에 등극했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데샹 감독은 계속해서 "2년 전 유로 결승에서 졌을 때 정말 힘들었다. 그게 이번 우승을 위한 밑거름이 됐다. 선수들이 많은 발전을 해줬다"며 "국민 모두를 사랑한다. 프랑스인이라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라고 열정적인 성원을 보내준 프랑스 국민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편, 결승전에서 존재감을 과시한 프랑스의 에이스 앙트완 그리즈만은 "내가 어디에 있는지 모를 정도다. 정말 행복하다"라고 우승의 감격을 전하며 "크로아티아는 훌륭했고, 우리는 힘든 경기를 했다"라고 멋진 경기를 한 상대를 칭찬했다.

 

그리즈만은 이어 "매우 매우 기쁘다.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프랑스로 가져갈 때를 기다릴 수 없다. 결승전에서 골을 넣어 너무 좋다. 우승 트로피와 함께 잠들고 싶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