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캐스트=풋볼섹션] 세계 축구팬의 시선이 이탈리아 세리에 A로 향하고 있다. 현존 최고로 평가받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포르투갈]가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로 이적한 것이다. 호날두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됐다.

 

유벤투스는 16일 밤[이하 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호날두의 입단 소식을 발표했다. 호날두는 16일 이탈리아 토리노에 도착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직후 기자회견에 참석해 유벤투스의 정식 일원이 됐음을 알렸다. 계약 기간은 4년이며, 이적료는 1억 유로[약 1천 308억 원]에 달한다. 연봉도 3,000만 유로 [약 390억 원]로 알려지고 있다. 호날두는 유벤투스에서도 상징적인 등번호 7번을 달고 뛴다.

 

호날두 영입 효과는 벌써 폭발적이다. 호날두의 마킹이 되어있는 유벤투스 유니폼이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 유니폼 제작 브랜드 아디다스에 따르면 출시 첫 날에만 무려 52만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금액으로는 무려 5,400만 유로 [712억 원]이다. 호날두에 대한 기대감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호날두는 기자회견에서 "유벤투스 이적을 결정하는 것은 굉장히 쉬웠다"며 "유벤투스는 멋진 구단이며,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다. 유벤투스가 7회 연속 세리에 A에서 우승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 영광스럽고, 팀을 더 높은 곳으로 이끌고 싶다. 유벤투스에서 역사를 남기겠다"라고 이적 소감을 전했다.

 

계속해서 "새로운 도전을 위해서 이곳에 왔다. 이런 빅클럽에 입단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기회를 준 유벤투스에 감사하다"며 "나는 야심이 있는 선수다. 과거의 성공에 만족하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최고의 선수임을 증명해 보일 것이며,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위해 싸울 생각이다"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평정하며 세계 최고의 반열에 오른 호날두가 처음 경험하는 세리에 A에서도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호날두의 합류로 관심도가 높아진 가운데 이탈리아 세리에 A는 오는 8월 19일 새 시즌이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