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캐스트 :: '괴물' 홀란드 "나도 이렇게 잘할 줄 몰랐어"

[팀캐스트=풋볼섹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팀을 옮긴 뒤 독일 분데스리가를 집어삼킨 '괴물' 이적생 엘링 홀란드[19, 노르웨이]가 자신의 눈부신 활약에 대해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홀란드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기대 반 우려 반 속에 유니폼을 바꿔 입은 홀란드는 첫인상부터 강렬했다. 홀란드는 지난 1월 18일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치른 분데스리가 데뷔전에서 후반 교체로 출전해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확실한 존재감을 뽐냈다.

 

반짝 활약이 아니었다. 분데스리가 신고식을 화려하게 장식한 홀란드는 이후 열린 경기에서도 연일 득점포를 가동하며 엄청난 활약을 이어갔다. 컵대회를 포함해 지금까지 6경기에서 9골[리그 8골]을 터뜨렸다. 이러한 활약을 앞세워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분데스리가 이달의 선수상[2020년 1월]도 받았다.

 

홀란드는 최근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솔직히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나의 활약상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라고 이적 후에도 좋은 경기력을 펼치고 있는 자신에 대해 흡족해했다.

 

이어 그는 축구선수 출신의 아버지를 언급했다. 홀란드의 아버지는 알프잉에 홀란드로 현역 시절 리즈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등에서 뛰었고, 노르웨이 국가대표로도 활약한 바 있다. 그 발자취를 뒤따르고 있는 홀란드는 "아버지와는 거의 축구 이야기만 한다. 비판도 하지만, 긍정적인 부분도 말해준다"며 "아버지는 최고의 롤모델이다. 내 목표 중 하나가 아버지보다 뛰어난 선수가 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홀란드는 이번 시즌 가장 눈에 띄는 선수 중 하나다. 전 소속팀 잘츠부르크에서 27경기에 출전해 29골을 넣었다. 그중 8골은 별들의 잔치로 불리는 챔피언스리그에서 기록한 득점이다. 주목을 받은 이유다. 홀란드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큰 무대에서도 전혀 주눅 들지 않고, 당찼다. 그 여세를 몰아 이적한 도르트문트에서도 무서운 득점력을 과시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