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캐스트 :: '부상' 아자르, 결국 수술대로...사실상 시즌 아웃

[팀캐스트=풋볼섹션]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에당 아자르[29, 벨기에]가 부상 악몽을 떨쳐내지 못하고 끝내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시즌 중 복귀가 어려울 전망이다.

 

아자르는 지난 여름 첼시를 떠나 세계 최고 클럽 중 하나인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에 이적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이적 첫 시즌부터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벌써 부상만 네 번째다. 이번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해 수술이 불가피하다. 시즌 아웃이 예상된다.

 

아자르는 레반테와의 리그 25라운드 경기에서 또 부상을 당했다. 부상 복귀 2경기 만에 다시 쓰러진 것이다. 구단에서는 아자르의 부상에 대해 "오른쪽 종아리 비골을 다쳤다"라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이후 스페인 현지 언론을 비롯해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인 '스카이 스포츠'는 1일[현지시간] "아자르가 종아리 부상으로 수술을 받는다. 곧 미국으로 건너가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복귀까지는 최소 2개월 이상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은 물론이고 아자르 본인에게도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다. 레알은 현재 라이벌 바르셀로나와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3일[한국시간] 지금 '엘 클라시코'에서 승리하며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1위를 탈환했지만, 레알은 아자르 없이 남은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공격진의 무게감이 떨어진다.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도 치러야 하는 레알로서는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한숨이 절로 나온다.

 

아자르는 레알 데뷔 시즌을 부상으로 날리게 됐다. 천문학적 이적료[1억 유로]로 레알에 입단한 아자르는 떠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빈자리를 채워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호날두가 사용하던 등번호 7번까지 배정받았다. 하지만, 결과는 참담했다. 시즌 초반부터 부상에 허덕였고, 활약도 미비했다. 그리고 부상으로 또 전력에서 이탈했다. 아자르는 이번 시즌 리그 10경기를 포함해 총 15경기에 나서 고작 1골을 기록했다. 팀에 큰 보탬이 되지 못했다. 몸도 다치고 자존심도 상처를 입었다.

 

한편, 아자르의 부상에 벨기에 대표팀도 울상이다. FIFA 랭킹 1위 벨기에는 오는 6월 개막하는 유로 2020에서 우승을 노린다. 그러나 대회가 열리기도 전에 차질이 생겼다. 공격을 이끄는 '에이스' 아자르가 부상 때문에 대회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것. 5월 중 복귀 소식이 전해지고 있지만, 자칫 회복 속도가 늦어진다면 대표팀 합류가 어려워질 수도 있다. 벨기에 대표팀이 전전긍긍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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