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캐스트 :: '득점 2위' 쉬크 "응원해주는 팬들, 너무 고맙다"

[팀캐스트=풋볼섹션] 체코의 공격수 패트릭 쉬크[25, 바이에르 레버쿠젠]가 네덜란드전 승리 소감을 밝히면서 팀을 응원해주는 자국 축구팬들의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체코는 28일[이하 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열린 UEFA 유로 2020 16강전에서 '강적' 네덜란드를 상대로 2:0의 완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지난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8강행이다. 다음 상대는 상승세의 덴마크다.

 

경기는 박빙이었다. 조별 예선에서 참가팀 중 가장 많은 득점[8골]을 터뜨렸던 네덜란드는 이날도 위협적인 공격으로 체코의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결정적인 기회에서 득점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체코 결코 물러서지 않았다. 체코 네덜란드의 공세에 맞대응하며 지속적으로 찬스를 만들려 애썼다.

 

후반전에 승부가 갈렸다. 후반 10분 네덜란드 수비의 핵심인 마티스 데 리흐트가 수비하는 과정에서 손을 사용해 볼을 컨트롤했다. 이에 주심은 경고를 줬으나 비디오판독[VAR] 끝에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데 리흐트의 동작이 고의적이었다고 판단한 것이다. 네덜란드가 수적 열세에 놓였다.

 

이후 체코의 폭격이 시작됐다. 한 명이 많은 이점을 활용한 체코는 코너킥 상황에서 선제골을 터뜨려 리드를 잡았다. 토마시 홀레시가 동료의 헤딩 패스를 재차 머리로 밀어 넣으며 영의 균형을 깼다. 이어 후반 35분 쉬크가 홀레시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쉬크의 대회 4호 득점이다. 체코는 남은 시간을 잘 버텼고, 결국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치며 승리했다. 8강행을 자축했다.

 

쉬크는 경기 종료 후 유럽축구연맹[UEFA] 공식 홈페이지 'uefa.com'을 통해 "더할나위 없는 결과다. 놀랍다"며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다. 네덜란드를 이겼다는 것은 훌륭한 업적이다. 경기장을 찾은 팬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리라 믿는다. 우리를 응원해준 많은 팬들에게 감사하다. 그들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해줘서 모두가 행복할 수 있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본인의 득점 장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쉬크는 "홀레시가 나의 위치를 잘 파악했다. 나는 가까운 골대 쪽을 노리고 있었다. 그래서 어렵지 않게 득점을 할 수 있었다"라고 말하며 훌륭한 어시스트를 해준 동료를 칭찬했다.

 

유로 2020 본선 무대에서 절정의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는 쉬크는 4골로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5골로 득점 선두에 있는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6강에서 탈락하면서 팀 성과에 따라 득점왕까지 노려볼 수 있게 됐다. 8강전에서 만나는 덴마크와의 경기에서도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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