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캐스트 :: 벨기에 감독 "데 브라이너-아자르, 부상 심각하진 않아"

[팀캐스트=풋볼섹션] 벨기에가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부상자 케빈 데 브라이너[30, 맨체스터 시티]와 에당 아자르[30, 레알 마드리드]가 팀을 이탈할 정도로 다친 것은 아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벨기에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서 UEFA 유로 2020 16강전 경기를 가졌다. 상대는 디펜딩 챔피언 포르투갈이었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끄는 포르투갈은 만만치 않았지만, 토르강 아자르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값진 승리를 거머쥐었다. 벨기에가 최종 스코어 1:0으로 포르투갈을 이겼다.

 

이날 승리로 벨기에는 2회 연속 유로 8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마냥 기뻐할 수 없었다. 팀의 주축 선수인 데 브라이너와 아자르가 동시에 부상을 당한 것이다. 데 브라이너는 전반전 막판에 다친 발목 때문에 후반 시작 후 곧바로 교체 아웃이 됐다. 아자르는 경기 종료를 앞두고 햄스트링에 이상을 감지했다. 곧바로 벤치를 향해 직접 교체 사인을 보내며 스스로 경기를 포기했다.

 

벨기에는 비상이 걸렸다. 8강행의 대가로 에이스 두 명을 잃을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8강 상대는 패배를 모르는 '아주리' 이탈리아다. 이탈리아는 A매치 31경기 무패 기록을 이어오며 이번 유로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데 브라이너와 아자르가 빠진 채 이런 팀을 상대한다는 것은 FIFA 랭킹 1위 벨기에로서도 부담감이 클 수밖에 없다. 우승 전선에 부상 악재가 꼈다.

 

와중에 기쁜 소식이 들려왔다. 데 브라이너와 아자르의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하지 않은 것. 벨기에 대표팀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은 29일 벨기에 언론 '스포르자'를 통해 "좋은 소식이 있다. 아자르와 데 브라이너는 우리와 계속 동행을 한다"며 "뼈에 이상은 없다"라고 밝혔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그렇지만 8강전까지 시간이 촉박하다. 만약 경기가 오늘이었다면, 부상자들은 뛸 수 없다"며 "다가오는 이탈리아전에서 완벽한 상태를 보여주기는 어렵겠으나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반반이다"라고 대답하며 신중함을 보였다.

 

이어 데 브라이너를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그는 정신적으로 굉장히 강하다. 솔직히 그의 부상으로 조금은 불안했다. 다행히 검사 결과가 만족스러웠다. 팀을 떠날 필요가 없어 안도했다. 우리는 데 브라이너를 이탈리아전에 데리고 가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다. 그의 존재로 벨기에는 더욱 강해진다"라고 신뢰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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