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캐스트 :: 뢰브 감독 "16강 탈락, 너무 실망이야"

[팀캐스트=풋볼섹션] 독일의 요하임 뢰브[61, 독일] 감독이 잉글랜드전 패배로 유로에서 탈락이 결정되자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독일 대표팀을 이끌고 나선 마지막 메이저대회였기에 아쉬움이 컸을 것이다.

 

독일은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축구 종가의 성지로 불리는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 유로 2020 16강전에서 잉글랜드에 0:2로 졌다. 8강 진출이 좌절됐다. 독일은 기대를 밑도는 성적표에 고개를 떨궜다. 지난 2018 월드컵 조별 라운드 탈락의 수모를 유로 대회에서 만회하려던 계획이 산산조각이 나버렸다.

 

이번 잉글랜드와의 16강전은 뢰브 감독의 고별 경기가 됐다. 뢰브 감독은 유로 2020 대회를 끝으로 15년 동안 맡아왔던 독일 감독직에서 물러나겠다고 선언한 상태. 때문에 더욱 무거운 부담감을 안고 유로 대회에 임했지만, 결과는 초라했다.

 

뢰브 감독은 잉글랜드전이 끝난 뒤 유럽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 'uefa.com'을 통해 "16강 탈락은 우리 모두에게 큰 실망이다. 대회에서 더 많은 것을 목표로 하고 있었고, 팀에 대한 믿음도 컸다"며 "이런 경기에서는 적은 기회를 살릴 필요가 있다. 티모 베르너와 토마스 뮐러에게 찬스가 있었지만, 불행하게도 결정을 짓지 못했다. 기분이 좋지 않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미래의 독일 대표팀에 대한 여전한 신뢰를 나타냈다. 뢰브 감독은 "현재 대표팀 선수들 중에는 다음 대회에서 전성기를 맞이하는 이들이 있다. 그들은 앞으로 더 성숙하고 많은 경험들을 쌓게 될 것이다. 여기에 냉철함까지 갖출 것이다"라고 말하며 새 전차군단의 활약을 기대했다.

 

독일과의 15년 동행에 마침표를 찍은 뢰브 감독은 향후 거취와 관련해서는 "15년 동안 책임감을 갖고 감독직을 수행해왔다. 그래서 좀 쉬고 싶다"며 "현재로선 구체적인 어떠한 계획도 없다"라고 밝혔다.

 

2006년 7월 처음 독일 대표팀의 수장에 오른 뢰브 감독은 15년간 성공과 실패를 경험했다. 최고의 성과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이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3위에 오른 바 있다. 유로에서는 2008년 준우승을 했다. 역대 성적은 197경기에서 124승 40무 33패 승률 6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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