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 ACL] 수원, 홈에서 감바와 0:0으로 비겨
    ☆ 국내축구 및 세계축구[K-W] 2010. 2. 25. 21:00

    [팀캐스트=풋볼섹션] 빅 버드에서 열린 2010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1차전서 홈팀 수원 블루윙즈가 일본의 감바 오사카와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1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서 친정팀 수원으로 임대 이적한 조원희가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한 수원은 새롭게 팀에 합류한 3명의 해외 선수를 비롯해 김두현, 백지훈, 이운재 등을 모두 출전시키며 시즌 첫 승에 강한 의욕을 불태웠다.

    수원은 전반 초반부터 백지훈의 코너킥과 김두현의 크로스에 이은 수비수 곽희주의 연이은 슈팅으로 상대의 골문을 위협하기 시작했다. 조원희의 가세로 중원이 한 층 더 견고해진 수원은 높은 볼 점유율을 자랑하면서 경기를 주도해 나갔다.

    그러나 수원은 기대를 모았던 최전방 공격수 호세 모따와 헤이날두의 마지막 한 방이 아쉬움을 남긴 가운데 브라질 출신 수비수 주닝요의 강력한 슈팅을 보여주며 경기장을 찾은 축구팬의 탄성을 자아냈다. 주닝요는 후반 11분과 24분에 대포알 같은 중거리 프리킥으로 두 차례나 감바 오사카의 골키퍼를 긴장시켰지만, 골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계속되는 공격에도 득점에 실패한 수원은 호세 모따와 헤이날두 두 명의 공격수를 빼고 이현진과 양준아를 교체 카드로 꺼내 들었다. 홈팀 수원은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골을 노리겠다는 계산이었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번번이 슈팅이 막히면서 끝내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J리그 3위에 오르며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낸 감바 오사카는 수원과의 중원 싸움에서 밀려 고전했지만 히데오 하시모토의 슈팅이 골대에 맞는 등 홈팀을 위기에 빠뜨리기도 했었다. 후반 막판에는 조재진까지 투입하며 공격을 늦추지 않았다. 하지만,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결국 두 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고, 나란히 승점 1점을 획득하는데 만족했다.

    한편, 지난 시즌 챔피언 포항 스틸러스는 호주의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와의 H조 첫 경기에서 패배하고 말았다. 호주 원정을 떠났던 포항은 전반 종료 직전 19살의 어린 선수에게 뼈아픈 선제골을 허용하며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포항은 홍콩에서 열렸던 구정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새시즌의 전망을 밝게 했지만 상대의 빠른 공격에 열세를 드러내면서 시즌 첫 경기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애들레이드에 패배한 포항은 다음 달 10일 홈 경기장 스틸야드에서 일본의 산프레체 히로시마와 챔피언스리그 예선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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